봄 소식, 선유도 다녀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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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선유도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025.3.8. 토요일)
이제 봄이구나..
가벼운 걸음으로 바닷가를 찾는 이들이 꽤 많군요.
노인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사이좋게 트래킹 합니다.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천수를 누리실 것을 알겠습니다.
바닷바람 때문인지 얼굴을 감싸고 찾았군요.
가는 내내 부녀와 마주쳤는데.. 정답게 걸어가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계단을 내려가 구경하고는 올라와 가족들과 합류했습니다.
파도가 넘실거리는 모습을 가까이 구경하고 싶었던 모양이지요?
경사가 완만하고,
목재를 사용해서인지 피로도 덜하여 산책로를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조개껍질
조갯살은 안보이고~
저 멀리 선유도 다리가 보입니다.
사진으로는 멀리 보이지만, 성인 보폭으로 15~20분이면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쉬엄쉬엄 구경하다 앉았다.. 몸도 좀 풀고..
주변을 감상하며 걷는다면 좀 더 걸리겠지요.
어촌 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생선을 바닷바람에 반쯤 말려 요리를 한답니다.
쫄깃쫄깃하여 씹는 맛이 그만이라는군요.
선유도해수욕장을 지나 '장자교스카이워크' 철길입니다.
바다 전경을 사방으로 조망하면서 걸을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가족들이 나들이 나왔군요.
철길 건너 다음 경로를 논의하는 중..
선유도해수욕장 지나 '진북천리길'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그 맞은편에는 산봉우리 2개가 마주보고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도 있습니다.
(아래 3번째 사진)
'금강산도 식후경'
횟집에 들러 이것저것 주문했습니다.(제가 아니고..)
사진엔 없지만 매운탕에 라면사리가 정말 맛있습니다.
선유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유명하다는 빵집을 찾았습니다.
줄서 차례대로 입장해야 되니 이거 원..
현지인, 외지인 할 것 없이 한 봉지 가득 담아가는 모습들이 좀 낮설었는데,
속이 꽉 차서 제법 맛있군요.
보는 것 만으로도 풍성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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