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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달팽이의 회고록(2024)] - 애니메이션으로 인생을 그려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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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실
2025-03-03 05:45 32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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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jpg

 

쌍둥이 동생 길버트와 함께 태어나 입양된 그레이스는 옷장 속 달팽이로 위로를 삼으며 이야기가 흘러 갑니다.

그레이스는 누나입니다.

동생 길버트와 쌍둥이지만, 먼저 태어났기 때문에 누나가 되어버렸거든요.

어머니는 동생을 낳고 하늘나라로 떠났고,

아버지는 아이들과 함께 있기를 좋아했으며 그가 다락방에서 만든 영화는 아이들을 늘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술에 찌든 생활과 무호흡증으로 이들이 다 자리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겨진 아이들은 복지공무원에게 맞겨져 각각 다른 가정에 입양되었습니다.

쌍둥이 오누이를 함께 입양하려는 신청자가 없었기 때문에 둘은 헤어지게 됐지요.

오누이는 북두칠성에 유골을 뭍어 주겠다는 아버지와 한 약속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호주의 동쪽 지방으로 동생을 보내고 누나인 그레이스는 자녀가 없는 어느 부부에게 입양되었습니다.

동생 길버트는 언젠가는 돈을 벌어 누나를 찾아가려는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내가 자라고 돈을 벌어서 누나를 데리러 가야 하니까"

...

누나 그레이스의 관점에서 전개되는 이 영화는

울타리에 갖혀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굴레를 장면 장면에서 느끼게 해줍니다.

가볍게 즐기는 애니메이션으로 지나간 삶의 여정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좋은 영화라서 추천합니다.


1시간 30분짜리 어른을 위한 영화입니다.

댓글목록1

국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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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실
2025-03-03 09:53
아담 엘리엇 감독의 '달팽이의 회고록'은
2024년 10월에 열린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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